[경기] 화성서 전국 최초 '귀어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 구성 / YTN

2024-01-18 68

구성원 25명 전원이 귀어인으로 이뤄진 화성시 백미리 '도리도 귀어인 공동체'가 화성시로부터 자율관리어업공동체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어업 활동에 나섭니다.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기존에도 있었지만, 귀어인들만으로 구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율관리어업 공동체는 어업인 스스로 금어기, 금지 체장 기준(어패류 등에 대한 크기 기준) 등에 관해 현행 법령보다 강화된 자체 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관리하고 이용하기 위해 결성한 단체입니다.

자체규약 제정 등 일정 구성 요건을 갖춰 해당 지자체에 신청하면 심의를 통해 승인을 받게 됩니다.

도리도 귀어인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백미리 어촌계가 관리하는 마을어장 2곳(50㏊)에 대한 사용권을 얻어 공동체를 구성했습니다.

구성원 중 위원장을 포함한 6명은 경기도 귀어학교 수료생입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자체 예산 지원(80%)에 자부담(20%)을 추가해 시작한 새꼬막 채취로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백미리는 해양수산부가 추진한 '어촌뉴딜 300' 사업과 모범적인 어촌계 운영으로 새로운 어촌체험관광지로 탈바꿈한 곳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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